앨범 속에만 머물던 노래, 처음으로 무대에 서다… 포에밍뮤직 첫 공연 ‘Poeming Verse 1’ 11월 8일 홍대서 개최

청원경찰·수의사·물류센터 직원·은퇴자 등 다양한 직업과 연령대의 일반인 아티스트 8명 참여

음악 제작 스튜디오 포에밍뮤직(대표 조형서)이 오는 11월 8일(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대 공연장 ‘우주정거장’에서 쇼케이스 공연 ‘Poeming Verse 1’을 개최한다.

‘Poeming Verse 1’은 포에밍뮤직과 함께 자신의 노래를 제작하고 음원을 발매했지만, 아직 무대에 서본 적 없는 일반인 아티스트들이 처음으로 관객 앞에서 노래를 선보이는 공연이다. 공연 부제인 ‘첫 줄’에는 각자의 음악 인생에서 첫 번째 구절을 시작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이번 공연에는 직업과 나이, 살아온 환경이 서로 다른 8명의 아티스트가 참여한다. 낮에는 청원경찰로 근무하며 이별 발라드를 부르는 ‘찬범’, 한우를 진료하는 대동물 수의사이자 ‘수가수’로 불리는 ‘J.vet’, 물류센터에서 일하며 곡을 쓰는 싱어송라이터 ‘임정혁’, 은퇴 후 기타를 잡고 노래를 만드는 ‘홍대인디포크록 현모’가 무대에 오른다.

또한 반도체 회사에 다니며 음악으로 용기를 얻는다는 ‘LUON’, 회사원이자 싱어송라이터인 ‘lightHAUS’, 마케터로 일하며 밴드 공연과 버스킹을 이어온 ‘이지현’, 오랜 꿈을 이루기 위해 퇴사한 뒤 인생의 버킷리스트를 하나씩 실현하고 있는 ‘안주영’도 출연한다.

출연자들은 자신의 경험과 감정을 담은 자작곡을 중심으로 공연을 구성한다. 가장 힘들었던 시절 곁을 지켜준 사람을 떠올리며 만든 첫 자작곡부터 가을날 카페 창가의 풍경을 담은 노래, 기차에서 잠들었다가 예상치 못한 역에서 눈을 뜬 경험을 소재로 한 곡까지 다양한 이야기를 음악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전문 음악인이 아닌 일반인 아티스트들이 음원 발매 이후 실제 공연 무대에 도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각자의 생업을 이어가면서도 음악 창작을 지속해 온 출연자들이 자신의 노래를 관객에게 직접 들려주는 자리다.

포에밍뮤직 조형서 대표는 “뛰어난 가창력이나 화려한 기교를 감상하는 무대는 아니다. 물론 출연자 한 분 한 분이 노래를 잘하고 저마다의 매력을 지니고 있지만, 그보다는 각자 본업을 가진 관객분들과 똑같은 사람들이 음악을 어떻게 대하고, 어떤 생각을 하며 살아가는지를 보며 위안을 얻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기획 의도를 밝혔다.

조 대표는 이어 직장 내 성과에 대한 압박과 AI 시대의 취업 환경 등 현대인이 마주하는 현실을 언급하며, 출연자와 관객 모두가 음악을 통해 잠시나마 위로를 받고 여유를 찾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포에밍뮤직은 이번 공연을 시작으로 ‘Poeming Verse’를 정기 공연 시리즈로 운영할 계획이다. 공연 실황은 영상으로 기록해 출연자별 개인 콘텐츠와 시리즈 아카이브 형태로 공개할 예정이다.

공연 당일에는 관객을 대상으로 현장 추첨 이벤트도 진행한다. 경품으로는 신세계 상품권 10만 원권, 스탠리 텀블러, 포에밍뮤직 녹음실 이용권(20만 원 상당) 등이 마련됐다.

공연 시간은 약 90분이며, 관객 입장은 오후 6시 30분부터 가능하다. 티켓 가격은 사전 예매 1만 원, 현장 구매 1만 5천 원으로 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예매할 수 있다.

작성 2026.10.14 00:30 수정 2026.10.14 0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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