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음료를 마시기 위해 액체가 담긴 병이나 캔을 준비하는 대신, 작은 정제 하나를 물에 넣어 완성하는 방식이 소비자 체험 현장에 등장했다. 푸드테크 기업 NET(대표 김예성)이 지난 10월 3일부터 4일까지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6 입크페스티벌’에서 고체형 발포음료 ‘포켓토닉’의 시음·체험 부스를 운영했다.
IBK기업은행이 개최한 입크페스티벌은 음악 공연과 브랜드 체험, 식음료 프로그램 등을 결합한 행사다. NET은 IBK창공 참여 기업으로 참가해 관람객들이 포켓토닉의 제조 과정과 음용 방식을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포켓토닉은 액상 형태의 토닉워터를 정제형 발포음료로 구현한 제품이다. 물에 정제를 넣으면 발포와 함께 용해되면서 토닉워터 형태의 음료가 완성된다. 별도의 액상 음료를 휴대하지 않아도 필요한 순간 물과 혼합해 마실 수 있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일반적인 토닉워터가 병이나 캔에 담긴 완제품 형태로 유통되는 것과 달리, 포켓토닉은 음용 직전 물에 녹여 제조하는 방식을 채택했다. 고체 상태로 보관할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며, 개인의 취향에 따라 다른 음료와 혼합하는 등 다양한 레시피에 활용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 NET이 중점을 둔 부분은 소비자가 제품의 작동 원리를 눈으로 확인하고 맛을 경험하도록 하는 것이었다. 관람객들은 부스에서 정제가 물에 녹는 과정을 살펴본 뒤 포켓토닉으로 제조한 무알콜 음료를 시음했다.
액체가 아닌 정제 형태의 음료는 제품 외형만으로 완성된 맛과 음용 방식을 이해하기 어렵다. NET은 이러한 특성을 고려해 제품 설명과 제조 시연, 시음을 하나의 체험 과정으로 구성했다. 관람객들이 사용 방법을 익히면서 실제 음료의 맛과 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현장에서는 SNS 팔로우와 연계한 경품 이벤트도 진행됐다. 일부 프로그램에는 참여를 기다리는 관람객들이 줄을 서는 모습도 나타났다. NET은 제품 체험과 이벤트를 연계해 관람객의 참여를 유도하고, 현장에서 제품에 대한 반응을 살폈다.
포켓토닉에는 NET이 개발해 온 고체형 발포음료 제형 및 제조 기술이 적용됐다. 회사는 개발 과정에서 음료의 맛을 구현하는 동시에 물에 녹는 특성과 보관 안정성 등을 고려해 기술을 개선해 왔다.
관련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국식품연구원 식품기술대상에서 대상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한 이력도 있다. NET은 이러한 기술을 활용해 소비자가 일상에서 간편하게 제조할 수 있는 음료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김예성 NET 대표는 “고체형 음료는 제품의 형태만으로 맛이나 사용 방식을 전달하기 어려운 만큼 직접 음료를 경험하는 과정이 중요하다”며 “이번 행사에서는 관람객이 포켓토닉의 사용법을 이해하고 완성된 음료를 시음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NET은 이번 행사에서 확인한 소비자 반응을 제품 활용 안내와 음료 레시피 개발에 참고할 예정이다. 아울러 고체형 음료의 특성을 알릴 수 있는 시음·체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하며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