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전기요금’까지 확대…한전과 업무협약

차량연료비 이어 전기요금 결제까지 지원 범위 넓혀 경영 부담 경감

동백전 정책지원금 활용… 양 기관, 결제체계 구축 및 현장 대응 협력 강화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부산시 제공)

[소상공인연합신문/권해철 기자] 부산시가 소상공인의 에너지 비용 부담을 덜기 위해 에너지바우처 사용처를 기존 차량연료비에서 전기요금까지 확대한다.


부산시는 지난 12일 오후 2시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한국전력공사와 ‘소상공인 에너지바우처 사용처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부산시 시민경제국장과 한국전력공사 부산울산본부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에너지바우처의 원활한 운영과 전기요금 결제 지원을 위한 협력체계 구축에 뜻을 모았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 비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부담을 완화하고 바우처의 실질적인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부산시는 지난 9월 28일부터 지역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1인당 20만 원의 에너지바우처를 지역화폐인 ‘동백전’ 정책지원금 형태로 지급하고 있다.


시는 사업 시행 전부터 한국전력공사와 사전 협의를 진행하며 동백전을 활용한 전기요금 결제 방안을 마련해 왔으며,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공식화했다.

협약에 따라 부산시와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요금 결제체계 구축과 운영을 비롯해 동백전 가맹점 운영, 소상공인 대상 결제방법 안내,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불편 및 문의사항 대응체계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특히 매월 고정적으로 발생하는 전기요금이 바우처 사용처에 포함되면서 지역 소상공인들이 실제 경영 현장에서 체감하는 지원 효과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박동석 부산시 시민경제국장은 “전기요금은 소상공인에게 매달 발생하는 필수 경영 비용인 만큼 이번 사용처 확대는 실질적인 경영 부담 완화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전력공사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소상공인들이 에너지바우처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10.14 16:53 수정 2026.10.14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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