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미지제공=리드코프)
리드코프(회장 서홍민)가 오는 21일 서울 중구 소공동 한화빌딩 시대를 마감하고 을지로 크리스탈스퀘어로 사옥을 이전한다. 이번 이전의 핵심은 건물을 바꾸는 일 자체보다 계열사가 한곳에 모이는 구조를 새 공간에서도 유지한다는 데 있다.
리드코프와 주요 계열사는 그동안 소공동 한화빌딩 한 건물에서 함께 일해 왔다. 이번 이전으로 그 협업 거점이 소공동에서 을지로로 옮겨가는 셈이다.
■ 먼저 옮긴 신라젠, 뒤이은 리드코프
크리스탈스퀘어에는 계열사인 신라젠이 지난해 4월 3층으로 먼저 입주했다. 이번에 리드코프가 12층부터 14층까지 들어오면서 두 회사가 다시 같은 건물에서 일하게 된다.
이번 이전은 서홍민 회장의 진두지휘 아래 추진됐다. 리드코프 계열사가 새 사옥에 모여 협업 체계를 이어가는 한편, 소비자금융 사업을 지속하면서 정부 포용금융 정책에도 발맞춰 나간다는 구상이다.
■ 소통과 협업을 강조해 온 경영 방침
회사 측은 평소 서홍민 회장이 강조해 온 부서 및 계열사 간 긴밀한 소통과 협업 체계를 새 사옥에서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더 넓고 쾌적한 업무 환경에서 의사결정 속도와 업무 효율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도 함께 내놓았다.
리드코프 관계자는 “이번 이전은 서홍민 회장의 구상 하에 계열사 전체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과정의 하나로, 리드코프에도 제2도약을 준비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며 “계열사와 같은 건물에서 일하는 만큼 협업이 한층 수월해지고, 소비자금융 사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새 사옥의 조건
크리스탈스퀘어는 서울 중구 청계천로 106(수표동)에 위치한 지하 6층~지상 17층, 연면적 1만8,423㎡(약 5,572평) 규모의 오피스 빌딩이다.
지하철 2·3호선 을지로3가역과 인접해 접근성이 우수하며, 서울 도심권역(CBD)의 핵심 입지로 평가받는다. 리드코프는 소비자금융을 축으로 석유 유통, 휴게소 운영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 실적과 포용금융 기조
서홍민 회장의 탄탄한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리드코프는 2025년 연결 기준 순이익 117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21.9% 증가한 수치이며, 주당 배당금을 150원으로 50% 상향해 배당성향은 32.7%였다.
올해는 소비자금융 대출자산 1조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리드코프는 새 사옥 이전을 계기로 소비자금융 사업을 지속하되 정부의 포용금융 정책에 발맞추도록 노력할 방침이다.
제도권 금융 이용이 어려운 서민·취약계층이 최대한 많은 금융 혜택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서민금융 공급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건전한 대출 관행과 소비자 보호를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