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일자리재단·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 관심↑…수시 지원자 12.8% 증가

도내 4개 대학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 지원자 3,667명...전년 대비 12.8% 급증

경기도일자리재단과 시흥시가 함께 추진하는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이 청년의 취업과 지역 기업의 인재 확보를 동시에 지원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경기도일자리재단-시흥시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에 학생·기업 높은 관심

경기도일자리재단은 7일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이 산업단지의 청년 엔지니어 인력 불일치를 해소하기 위해 2025년부터 시범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지역 청년과 기업, 대학을 연계해 산업 현장에 필요한 기술 인재를 양성하고 취업 이후 지역 정착까지 지원하는 방식이다. 재단과 시흥시는 행정·재정 협력을 통해 기업 수요에 맞는 실무형 청년 엔지니어를 조기에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고 있다.


사업 성과는 대외적으로도 인정받았다. ‘청년 엔지니어 육성사업’은 ‘2026년 우수 행정 및 정책사례 선발대회’ 지방자치단체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지역 청년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일자리 모델로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사업의 핵심은 ‘조기취업형 계약학과’다. 가천대학교와 한양대학교 ERICA, 한국공학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 도내 4개 대학에서 총 16개 전공·학과를 운영하고 있다.


학생들은 입학과 동시에 기업 채용이 연계되며 1학년 동안 대학에서 전공 기초교육을 집중적으로 이수한다. 이후 2~3학년에는 선택한 기업에서 근무와 학업을 병행하며 현장 경험을 쌓고, 입학 후 3년 만에 정규 학사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

취업 준비 기간을 줄이는 동시에 졸업 전에 실무 경력을 쌓을 수 있다는 점에서 청년들의 안정적인 노동시장 진입을 지원하는 구조다.


최근 발표된 4개 참여 대학의 2027학년도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수시전형 지원자는 총 3,667명으로 전년 3,250명보다 12.8% 증가했다.

인공지능(AI) 기술 확산과 기업의 경력직 선호 등으로 청년들의 첫 일자리 진입 환경이 변화하는 가운데 취업과 학업을 동시에 연계할 수 있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기업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도내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참여기업 가운데 12%가 시흥시 소재 기업이며, 현재 33개사가 2027학년도 입학생 선발 과정에 참여하고 있다.

기업들은 면접 단계부터 직접 참여해 필요한 인재를 선발하고 교육 과정과 현장 근무를 통해 인력을 육성함으로써 필요한 기술 인재를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다.

재단과 시흥시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진학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교사와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홍보도 강화했다.


지난 8월에는 전국 진로·진학교사를 대상으로 온라인 설명회를 열어 162개 고교 현직 교사에게 사업 내용과 대학별 전형 정보를 안내했다.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공동입학설명회에는 전년보다 3.1배 늘어난 430여 명이 참여했다. 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 ‘잡아바 TV’를 통해 대학별 전형 안내와 핵심 특강 영상도 공개해 전국 수험생의 정보 접근성을 높였다.


김동현 경기도일자리재단 남부사업본부장은 “시흥시를 비롯한 도내 지자체, 지역 대학, 기업과의 협력을 강화해 청년에게는 확실한 첫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산업체에는 우수한 청년 엔지니어가 지속적으로 유입될 수 있는 고용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작성 2026.10.07 19:39 수정 2026.10.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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